드리퍼의종류 (하리오,고노)

핸드드립을 하시면 드리퍼의 종류가 많고 그 드리퍼가 어떤 추출방식인지 차이점이 무엇인지 궁금하실때가 있으실겁니다. 오늘은 비슷하게 생기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차이점이 안보이지만 특징이 다른 하리오,고노 드리퍼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하리오(HARIO)

하리오 드리퍼는 리브가 높고 조밀하며 추출구의 크기가 크며 물의 흐름과 커피추출속도가 빠릅니다. 추출속도를 조절하셔서 여러가지 커피맛을 낼수가 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드리퍼이며 푸어오버 방식으로 해서 깔끔하게 마시는 스타일인데 딱 제 입맛에 맞게 내릴수가 있어서 애용하는 편입니다.

1980년 유리제조 전문회사 하리오 디자이너들은 추출속도가 빠르고 침지현상이 일어나지 않으며 깔끔한 커피를 원했는데 그로인해 발명된것이 원뿔모양의 나선형 리브를 가진 하리오드리퍼입니다.

하리오 드리퍼는 고노드리퍼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고노는 리브가 짧고 직선적이서 커피가 머무는 시간이 길고

하리오 드리퍼는 드리퍼 전체가 긴 나선형 리브를 가지고 있어 추출속도가 빠르지만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 자유롭게 커피추출시간을 조절할수 있어서 정교한 테크닉 없이도 커피를 내릴수가 있습니다.

하리오 드리퍼는 V60이란 이름이 뒤에 붙는데 V60은 드리퍼의 각도입니다.

하리오 본사에서 자연의 곡선 포물선안에 들어가는 삼각형모양이 정삼각형으로 60도의 각도를 이룬다고 합니다. 내부의 리브는 나선형 모양이며 추출하는 동안 공기가 빠져나가 빠른추출이 가능하도록 고안되었습니다. 추출구가 다른 드리퍼에 비해서 크기 때문에 추출이 원활합니다.

이름 있는 바리스타분들도 여러 드리퍼를 쓰시지만 대회에서도 다른 드리퍼를 제치고 1등을 할정도로 좋은 드리퍼인것 같습니다.

 

2. 고노드리퍼(KONO)

고노 드리퍼는 고노드리퍼를 만든 사장 (KONO)의 이름입니다. 고노드리퍼는 원래 일본 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던 전문가용 드리퍼이지만 현재는 커피애호가들 사이에서 많이 사용하는 드리퍼입니다. 

고노드리퍼의 특징은 하리오드리퍼와 같이 둥근원추형 모습이고 추출구는 한개입니다.

그리고 리브는 아래부터 시작되고 짧은편이기 때문에 추출속도가 느린편입니다. 커피액이 중앙으로 집중되어 추출되는 방식으로 커피가 진한편이면서 부드럽게 내릴수 있는 드리퍼입니다.

고노 드리퍼의 드립방식은 다른 드리퍼와 다르게 점드립 방식을 이용합니다.

저도 드립을 많이 해보았지만 고노드리퍼는 한번도 써보진 않았는데 점드립을 해야된다는 점과 정교한 물조절이 잘 안되서입니다. 그리고 점드립으로 인해서 추출시간이 많이 길어지는데 제가 생각하는 커피맛에 지향되는데 드리퍼여서기도 합니다. 여러군데에서 일해보기도 했지만 고노드리퍼는 사용하는데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접할기회도 많이 없었기도 했습니다.

고노드리퍼를 사용하는 전문 매장에서 한번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고노드립을 잘하시는 분께서 내린 커피를 한번 마셔보고 싶습니다. 

 

여러가지 드리퍼중에서 오늘은 하리오,고노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다음에 더 다양한 드리퍼설명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